최영철의 뮤직 포커스 (음악세계)
대치동 한국가곡마을 하우스콘서트 성황
사회가 각박해지며 음악계도 저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는 일상을 겪으며 연주와 연습을 반복하는 사이 음악적 소통은 원활할지 모르지만 인간적인 교감이 부족해지는 가운데 이를 보충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하우스콘서트가 요즘 각 곳에서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연주장에서는 연주 후 말 한 마디 나눌 사이 없이 눈도장 찍기 바쁘고 끝나면 언제 사라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연주자와 관객들이, 연주 후 서로 차도 나누며 이런저런 유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하우스콘서트의 활성화는 매우 바람직한 현 음악계, 연주계의 하나의 표상이 아닐 수 없다.
서울 강남의 대치동 은마 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한 가곡마을은 지하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동호회 모임이나 하우스콘서트, 음악인들의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주인장인 성악가 장은훈 대표는 이러한 음악계의 블루오션을 개척한 당사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순천에도 가곡예술마을을 운영하며 음악인들과 훈훈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그동안 갈고 닦은 차에 대한 지식과 경험으로 방문하는 음악인들과 클래식 팬들에게 각종 차를 대접하고 있다.
이에 필자의 카메라타 서울 앙상블의 하우스콘서트도 가곡마을에서 정기적으로 열어 클래식 보급의 활성화에 나서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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