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향악단의 재창단에 즈음하여...

 

1976년 한국크리스찬 오케스트라가 창단되어 안재성 초대 지휘자에 이어, 여러 지휘자와 수많은 연주회를 거쳐오던 중, 창단 멤버들의 사회 진출과 더불어 오랜 동안 휴지기를 가졌습니다.

이후 2002년 국가조찬기도회를 계기로 현 최영철 지휘자가 상임으로 취임하며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여 오던 중, 올해 가을 창단 멤버를 중심으로 몇몇 연주자들이 다시 새로운 각오로 재창단의 뜻을 모았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뜻하고 현과 관의 더욱 보강된 단원들을 맞이하여, 단명도 기존의 한국 크리스찬오케스트라에서 한국 크리스찬심포니로 개명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며, 그동안 음악계 곳곳에 포진하고 계시던 삼백여 기독교향악단 출신 음악가들에게 보고를 드립니다.

아울러 기독교향악단을 사랑하시던 많은 성도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와 보고를 드립니다.

 

재창단 연주회는 빠른 시일 내에 장소와 시일을 공지하겠으며, 이미 스텝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무쪼록 전국은 물론 전 세계의 성도들과 음악적 교류를 갖기를 원하오며, 길을 인도하시는 예수님과 대주재 되시는 하나님께 진정한 경배를 드리는 찬양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내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10월 27일

 

한국크리스찬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 최영철

리더 겸 악장 / 윤수영

총무 / 윤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