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어김없이..
내사랑 호순나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러 갔더랬죠^^
ㅎㅎㅎ
조금 일찍 나서서 여유있게 도착한 우리 둘은 저번에 누리지 못한....
노래하는 분수대 앞에서의 휴식을 맘껏 즐겼답니다^^
이제 여름이고...해가 길어졌다는걸 정말 실감할수 있었어요~
아이들....노부부들...커플들..
정말 다양하게 모두 노래하는 분수대 앞에서 사진도 찍고..
간단한 간식을 먹기도 하고..
이 바쁘고..살기 힘든 가운데도...
그래도 이렇게라도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누릴수 있는게 정말 사람 사는거구나...하고 느꼈답니다^^
ㅎㅎㅎ
입장하기 전에 조지윈스턴이 내한공연을 한다고 나와있어서
어...저것도 정말 보고싶다...라고 하긴 했는데...
카메라타 앙상블....못봤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실력도 실력이고...
곡들도 그렇고...
진짜 입장할수 있었던거 너무너무 다행이었어요..
첫번째 곡은 칼 젠스킨의 팔라디오인데요..
이건...우리가 잘아는 팝가수 sweet box의 ''sorry''라는 곡에 샘플링되어
곡 초반부에 붙여졌던 곡이고...
곡의 전체적인 흐름에 계속 나오는 곡이에요^^
미리 알고가서도 좋았지만..
직접 들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우선 그냥 다른 앙상블처럼 3~4분이 아니라 약간은 작은 오케스트라같이
여러분이 합주를 했기때문에...
더 웅장하고...
앙상블 공연을 오케스트라공연 보는것처럼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두번째 첼로협주곡이 마무리 되면서 1부가 마감되고...
2부 첫곡이 하이든의 바이올린 협주곡인데요..
자칫하면 졸릴수도 있는 그런 곡이었는데...ㅎㅎㅎ
전에 콰르텟 앙상블 공연을 리사이틀홀에서 봤는데요..
그때 제1바이올린 하셨던 김현미님이 연주하셧어요~
역시...그 놀라운 테크닉과....
그리고...무엇보다 김현미님은요 그 연주에...그 곡에 빠져들수 있게 하는 그런 흡입력이 있으신것같아요...
정말...감동이었어요....
그리고 드보르작 곡하나 더 연주하고 2부도 모두 마감이 되었죠^^
저와 호순나는 정말 두 손바닥이..아니 네 손바닥이 떨어져 나갈정도로 박수를 쳤구....
여기저기서 ''브라보~''하고 외치는 분들도 계셨어요^^
앵콜을 과연할까??하고 생각하는데 호순나가 팔라디오만 한번 더 들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거짓말같이 그곡 1악장만 앵콜로 해주시는거 있죠...
우와~~~진짜 땡잡았다...라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거죠^^
집에 오는내내...저흰 늘 그랬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너무좋지~너무좋지~ ^^"
"진짜 좋았어^^ 또 보고싶다...ㅎㅎ"
이런 말만 계속 되풀이하면서 왔더랍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
우리가 재미만 찾을게 아니라 정말 이렇게 더위를 잊을수 있을만한 좋은공연...
내 머리속에 복잡한것들을 싹~~정리 시킬수 있을만한 그런 공연을 찾아서 보는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저와 호순나의...굿초이스~~ 카메라타 공연 후기였습니다^^
모두들~ 좋은밤 되세요^^
클래식 팬들의 관람 공연 후기 중 한 글을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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