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썸머 실내악 페스티벌'
시대초월 레퍼토리… 여름밤 실내악 향연… 18일~25일까지 국내외 악단 10팀 '특별한 무대'
2008년 08월 15일 (금) 이유리 agnes71@kyeongin.com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2008 썸머 실내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유수의 실내악단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이번 여름 음악축제에서는 바흐, 비발디 등의 바로크 음악과 하이든, 모차르트 등의 고전음악에서부터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자크 등의 낭만음악, 그리고 프로코피예프와 메시앙 등의 근·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총 10팀의 실내악단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현재 한세대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지휘자 유영재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영재와 우리소리'(18일 오후 7시, 대공연장)가 무대를 연다. 오보이스트 최아름, 플루티스트 이지영,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 등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등을 선보인다.
이어 1994년 지휘자이자 첼리스트인 최영철에 의해 창단된 '카메라타 서울 앙상블'(19일 오후 7시, 대공연장), 10인의 첼리스트가 연주하는 '비하우스(Beehouse) 첼로 앙상블(20일 오후 7시, 대공연장), 첼로 연주의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는 알도 파리소가 지휘를 맡고, 첼리스트 김해은이 협연하는 무대를 선보일 '서울시티챔버오케스트라'(2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가 펼쳐진다.
특색있는 무대도 선보인다. 서울대 작곡과 교수인 최우정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TIMF 앙상블'(22일 오후7시, 소공연장)은 국악과의 접목을 시도한다. 가야금 이지영의 협연으로 연주되는 임준희의 '춤추는 산조'를 주목해보자.
프랑스의 유명 아티스트 2인과 한국인 아티스트 김세정씨가 함께 만든 '프랑스 Acoronote 실내악단'(22일 오후7시, 소공연장)은 소리, 동작, 그림, 대화, 조형, 멀티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종합 예술적인 프로그램 'At Home'을 선보이는 등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와는 차별화 된 퍼포먼스 형식의 독특하고 새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경원대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플루티스트 김현숙을 중심으로 창단된 '플루트 앙상블'(21일 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 1963년 일본 교포 2세 노부하라 다게하루에 의해 창설된 '텔레만 실내악단'(22일 오후 7시, 대공연장), '올라비올라 사운드 앙상블'(24일 오후 5시, 소공연장), '심양퀸텟(25일 오후 7시, 소공연장)등도 출연한다. 문의:(031)23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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